[U's Line 김재원 기자] 최근 수도권 A대학 교수협의회는 이 대학본부가 원칙이나 기준없이무분별한 교수승진·임용 처리수위가 도를 넘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A대학 교수협의회가 가장 큰 문제로 제기하는 것은 파행적인 ‘인사운영’이다. 교원승진과 신규임용·재임용에 관한 인사규정을 절차도 없이 변경하거나, 이사장이나 총장 등과의 친분정도로 기준을 삼을 정도로 학원가에서마저 갑질을 자행하고 있다는 주장이다.교수협의회 주장과 같이 이 대학은 지난해 12월 교수 18명 승진임용을 앞두고 이사회 의결 없이 ‘승진대상자 선정기준을 총장
[U's Line 김재원 기자]국민의당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사건의 핵심 관련자인 숙명여대 김 모 교수를 최근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김 교수가 단순 참고인을 넘어 피의자 성격도 가진 것으로 보고 보강 수사를 하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은 최근 김 교수를 소환해 사례금 수수 과정 전반에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과 박선숙 의원이 얼마나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교수는 김 의원이 대표였던 디자인 벤처 기업 '브랜드호텔'을 창립한 인물이다.검찰은 지난 총선을
한국대학홍보협의회 19대 회장에 김지현 숭실대 홍보팀장(51)이 선출됐다.김지현 신임 회장은 "대학구조개혁이라는 높은 파고에 우리 대학들은 동병상련의 아픔과 시련을 겪는 동지적 관계“라며 ”각 대학의 독특하고 개성 있는 특징을 조화롭게 모아 멋진 그림을 그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국대학홍보협의회는 지난 1997년 설립됐으며, 현재 전국 4년제 대학 200여 개교 홍보담당자들이 활동 중이다. 이 단체는 대학 홍보 연구, 정보 교류 등을 진행하고 있다.김지현 신임 회장은 숭실대 철학과에서 학사를, 동대학에서 사회복지대학원
[U's Line 김재원 기자] E등급 평가를 받은 한중대가 중국 기업에 매각하는 것을 자구책을 마련한 가운데 대구외국어대, 루터대, 서남대, 서울기독대, 신경대 등의 자구책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방안마련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경기도 화성소재 신경대는 그동안 컨설팅결과를 포함한 구조조정 이행 실적 보고서를 지난 24일 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에 제출했다. 신경대는 1천억원대 교비 횡령혐의로 5월 말 징역 9년을 확정 선고받은 서남대 설립자 이홍하가 세운 학교다.남 완 신경대 총장은 "정상화 선결 과제였던
[U's Line 김재원 기자]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상지대 정상화를 위해 교육부는 감사를 실시하고 관선이사를 파견해야 한다”고 언급해 상지대 사태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공식적인 의견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전날 우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들과 상지대를 방문해 상지대 교수협의회와 총학생회, 노동조합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상지대는 30년전 상황에 갇혀있다며 그동안 교육부가 감사도하고 임시 이사도 파견 하는 등
[U's Line 김재원 기자]정부의 총장 선출의 파행적 관여를 막고 이에 대한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이동섭 국민의당 의원은 22일 정부가 국립대학에 재정지원과 행정지도를 빌미로 총장 선출 방식에 관여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총장 후보자 선정과 대학 지원 연계 금지 조항을 신설해 정부가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이유로 대학의 총장 선출 방식에 개입할 수 없도록 했다. 정부는 지난 2010년 국립대학 선진화 방안을 발표한 후 총장 간선제를 추진해
[U's Line 김재원 기자]교육부가 2주기 대학평가를 1년 앞당겨 2017년에 실시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를 2017년으로 실시하겠다는 교육부 잠정결정은 1주기 대학평가가 당초 2014년 예정이었으나 한 해 늦춰지면서 일정 재조정이 필요했었던 상황이었다.당초 교육부가 잡은 1주기 평가주기는 2014~2016년, 감축목표량 4만명, 감축시기는 2015년~2017년이었다. 그러나 교육부는 대학평가가 1년 늦춰져 정원감축을 2018학년도까지 이행하라고 권고한 상태다. 이는 지난해 대학평가
[U's Line 김재원 기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올해 총 2972억원을 투입하는 '2016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Specialized College of Korea) 최종 참여 대학을 오늘(16일) 발표했다. SCK 사업은 전문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산업 맞춤형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4년부터 시행돼 오고 있다. 교육부는 앞서 첫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75개 전문대학을 상대로 성과평가를 해 지난달, 상위 70% 평가를 받은 전문대 55곳은 계속 지원하겠다고
이용호 국민의당 의원 "이준식 부총리도 지역사회·학생 교직원 등 합의된 의견 중요에 공감" 서남대 임시이사회는 대학 재산을 매각해 재정확보 방안 등이 첨부된 이행계획서를 24일까지 제출한다는 방침을 결정해, 구 재단이 교육부에 제출한 ‘서남대 정상화 방안’과는 별도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가 인정한 현재 운영법인은 임시이사회이고, 구 재단 정상화 방안은 일방적인 방안이기 때문에 반려해줄 것을 요구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관선 이사들로 구성된 서남대 임시이사회는 12일 오후 회의를 통해 교육부에 24일까지 제출해야 하는
[U's Line 김재원 기자]18개 교육·시민단체로 구성된 '대학공공성강화를위한전국대학구조조정공동대책위원회'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는 고등교육의 시장화로 대학을 황폐화할 대학구조개혁법 재입법을 거부하라"고 촉구했다.이 법은 대학을 객관 평가하고 결과에 따라 정원 감축을 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여야 이견으로 법안 처리가 미뤄지며 19대 국회에서 자동 폐기됐다.법을 추진했던 교육부가 20대 국회에서 법 제정을 다시 추진하기로 하고 권역별 토론회를 개최하자 교육
[U's Line 김재원 기자]현 정부의 재정지원을 미끼로 하는 정원감축용 대학구조조정이 부실대학을 연명하는 부작용을 초래하는 것 이외에도 돈을 쏟아 부은 것만큼 성과를 내지도 못하고 있는 것으로 감사원 결과 드러났다.'PRIME사업‘(산업연계 교육활성화선도대학), ‘ACE사업’(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 ‘LINC사업'(산학협력 선도대학육성), ‘CK사업’(대학 특성화) 등 현 정부가 펼치는 대학재정지원사업은 해마다 100여 건의 사업이 진행되고, 사업에 따라 많게는 수천억 원의 지원금이 나가고 있다. 그런데
[U's Line 김재원 기자]인하대가 20일 대학구조조정 계획서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 이 대학 교수회가 이달 말 최순자 총장 총장퇴진 요구에 대한 안건으로 전체 회의를 열어 찬반여부를 묻고, 총학생회도 교수회가 총장퇴진으로 의견이 모아지면 동조투쟁을 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19일 인하대 문과대학 학과장들은 전원 보직사퇴를 제출해 최 총장의 대학구조조정에 정면으로 반발하고 나섰다.인하대 측이 대교협에 제출할 대학구조조정 계획은 인문사회대학의 정원을 줄여 공학계열 정원을 늘리고, 사회
[U's Line 김재원 기자]교육부가 핵심법안으로 처리하려고 했던 '대학구조개혁법'은 상임위원회인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조차 통과하지 못했다. 오늘 본회의가 19대 국회 마지막 회의이어서 이 두 법안은 자동폐기 됐다.교육부는 오는 6월 개원하는 20대 국회에서 이들 핵심법안을 다시 발의할 계획이지만 20대 국회는 16년만의 여소야대 국회이어서 통과는 더욱 어려워 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대학구조개혁법은 대학평가 결과에 따라 정원감축이나 재정지원제한, 대학 폐쇄와 학교법인 해산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내
단과대 부설기관 수입 등 대학본부에 보고도 없이 임의대로 집행[U's Line 김재원 기자]서울대가 2011년 12월 법인화 이후 교·직원들에게 법적 근거도 없이 인건비와 복리후생비 등을 늘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총장으로부터 겸직허가를 받지 않은 서울대 일부 교수들이 대표이사나 사외이사로 활동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단과대학과 부설기관 등 서울대 산하기관들은 자체적으로 얻은 수입을 대학본부에 보고하지 않고 임의대로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은 지난해 11~12월 서울대와 인천대, 교육부를 대상으로 ‘국립대학법인
[U's Line 김재원 기자]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이 13일 최근 논란이 된 법조인 양성시스템에 대해 "로스쿨과 사법시험 존치는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박 소장은 법조계 일각에서 주장하는 로스쿨 폐지와는 견해를 달리했다. 박 소장은 "로스쿨이 적응 단계에서 문제가 부각됐다고 하더라도 로스쿨 제도가 올바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박 소장은 이날 서울 관악구 서울대 우천법학관에서 로스쿨 학생들을 상대로 진행된 '꿈꾸는 모든 것이 미래가 된다'는 특별강연에서 "로스쿨이 적응단계
[U's Line 김재원 기자] 단군 이래 최대 대학 지원사업이라고 불린 ‘프라임사업’(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지원사업)이 지난 3일 선정 대학이 발표됐지만 이로 인해 선정 대학들은 이달 말에 다시 바뀐 2017년 입시안을 발표해야 하고, 수능시험을 불과 6개월 앞둔 시점에서 문과를 위주로 대입정원이 감소할 수밖에 없어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또한 서울 금천구 K고교 윤 모 문과 수험생은 “만약 올해 입시부터 인문계 대학정원이 줄어든다는 것을 미리 알았다면 문·이과 선택 때 이과를 선택하는 학생들
[U's Line 김재원 기자]인하대 문과대학 학생 100명은 2일 낮 대학 본관 앞에서 대대적인 학사구조 개편을 골자로 한 프라임 사업에 반대하는 현수막을 들고 침묵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3일 오후 교육부가 있는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대학측의 무리한 프라임사업 추진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학생 대표 10여명은 총장실에 일방적인 프라임사업 추진 중단을 요구하는 입장서를 전달했다.학생들은 입장서에서 "인문학은 취업이라는 이유로 재단할 수 있는 학문이 아니다"면서 "대학본부가 제시한 통합학과인
[U's Line 김재원 기자] 교육부가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시 과정 전반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교육부는 1일 "이진석 학술장학지원관이 2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로스쿨 입학전형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지난해 말 전·현직 대법관 등 고위층 자녀들이 입학과정에서 특혜를 봤다는 의혹이 불거져 지난해 12월16일부터 올해 1월28일까지 전국 25개 로스쿨의 입학·선발과정을 전수 조사했다.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정
[U's Line 김재원 기자]대학에 이어 고교도 ‘취업중심’으로 구조조정이 단행된다.교육부는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준식 장관 주재로 시도 부교육감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은 '고교 맞춤형 교육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2018학년도부터 적용될 '2015개정 교육과정'에 발맞춘 것으로 자유학기제를 경험한 중학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시기인 만큼 '꿈과 끼'를 키우는 방향에 초점이 맞춰졌다.이에 따라 교육부는 고등학교 입학을 위한 선발고사를 폐지시키고, 일반고의
[U's Line 왕진화 기자]학생 등록금 등 100억 원에 가까운 교비를 빼돌려 개인용도 등으로 사용한 의혹을 받고 있는 경기도 평택소재 국제대 전 이사장에 대해 검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수원지방검찰청 특수부(부장검사 송경호)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국제대학교 전 이사장 한만오 씨(67)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6일 밝혔다.한 전 이사장은 지난 2010년 이 대학을 인수한 이후, B건설사 대표 김 모 씨와 짜고 교비 45억 원을 빼돌려 대학 인수 등 시설 투자와 개인 용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