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MB정권의 대표적 입시정책이라 할 수 있는 ‘입학사정관제도’가 결국 순기능보다 부작용이 많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존립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당초 입학사정관제는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지닌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입시정책으로 MB정권이후 급속히 빠른 속도로 성장해 왔다. 어느 대학에서는 입학사정관제 선발인원이 모집 인원의 50%를 육박할 정도로 세를 확장하고 있다. 하지만 숨은 재능과 남다른 끼를 지니고 있는 수험생을 찾는 대학의 노력은 없고 단순히 입시의 한 전형으로만 정착되면서 입학사정관제도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당초 도입 취지와는 달리 특목고 학생들의 진학 수단으로 변질되고 있으며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사교육을 받아온 고소득층 자녀들에게 유리하다는 볼멘소리가 교육
기자수첩
최창식 정책부장
2012.10.04 16:38
-
-
2011년 ‘이명박 정부 5년 교육정책 평가보고서’를 통해 대학 졸업 까지의 소요기간 9년 3개월로 2008년 평균 소요기간 5년7개월 보다 3년8개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기간은 6년 과정의 의학계열이 10년 2개월을 제외하면, 4년 교육과정인 공학계열 9년 4개월, 인문사회계열 9년 3개월, 자연과학계열 8년 7개월, 예체능 계열 4년 1개월 순으로 졸업까지의 소요기간이 늘어나는 가장 큰 휴학 사유로는 가계곤란, 개인 사유, 병가 등의 일반 휴학자 규모가 크게 증가했대학 졸업까지의 소요기간이 길어지게 된 이유로는 등록금 마련이나 취직 준비를 위한 휴학 등 등록금과 실업 문제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고 국회나 언론 등에서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소득수준에 비해 과도하게 비싼 등록금
기자수첩
U's Line 기획팀
2012.07.21 21:10
-
-
-
-
-
지표별 눈에 띄는 대학올해 아시아대학평가에서 한국 대학 중 학계평가, 졸업생 평판도, 교원당 논문 수 지표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 포스텍 5개 대학이 치열한 자리다툼을 벌였다.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이 추격하는 양상이다.학계평가 1위는 서울대가 차지했으며 카이스트, 연세대, 고려대, 포스텍이 뒤를 이었다. 일부 대학들은 지난해보다 20%포인트 정도 학계평가 점수가 크게 올랐다. 성균관대가 6위, 이화여대 7위, 경희대 8위, 한양대 9위, 서강대 10위였다. 경북대(13위), 영남대(17위), 경상대(19위), 전북대(20위), 충남대(21위) 등 지역대학들도 약진했다.졸업생 평판도(度)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 포스텍 순이었다. 이어 서강대가 6위, 성균관
기자수첩
U's LIn e
2012.05.30 10:16
-
영남대(경북 경산)는 생명과학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올해 아시아대학평가에서 지난해보다 41계단 상승한 150위를 기록했다. 영남대 글로벌라운지에서 학생들이 외국인 교수들과 함께 대화를 하고 있다.올해 아시아대학평가에서는 지역대학들의 선전(善戰)도 두드러졌다. 서울·경기를 제외한 지역의 12개 대학이 아시아 상위 200위 안에 들었다. 부산대(63위), 경북대(70위), 울산대(99위), 한림대(100위) 등 4개 대학은 100위권에 포함됐으며, 전북대(103위), 전남대(120위), 충남대(126위), 경상대(127위), 인제대(140위), 영남대(150위), 충북대(171위), 순천향대(181위) 등이 2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부산대는 지난해보다 3계단, 한림대는 16계단, 경상대는 24계단 올
기자수첩
U's LIne
2012.05.30 10:11
-
조선일보와 세계적 대학평가기관인 영국의 QS((Quacquarelli Symonds)가 실시한 '2012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최상위권에 든 대학들은 세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홍콩과기대(2009년 4위→2012년 1위)·싱가포르국립대(10위→2위)·서울대(8위→4위) 등 3개 대학은 ①국적·인종 안 따지고 우수한 교수를 데려오고 ②연공서열 대신 실적에 따라 교수를 관리하고 ③국제화 지표를 끌어올렸다.◇홍콩과기대 "최고라면 모셔온다""최고의 교수들로 시작해야 한다. 최고만이 또 다른 최고를 끌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우 치아웨이 홍콩과기대 초대 총장) 홍콩과기대는 1991년 개교 당시부터 우수 교수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 파격적인 연봉과 연구 기금을 주고 전체 교수 80%를 하버드·프린스턴·칼텍 등 세계 랭
기자수첩
박병수
2012.05.30 10:07
-
챈 총장은 “늘 국제화를 지향해왔고, 그것이 전 세계로부터 우수 연구자와 학생을 끌어당기고 있다”고 말했다."신생(新生) 대학인 우리가 어떻게 아시아 1등을 했느냐고요? 신생 대학이라는 것이 오히려 우리에겐 장점입니다."홍콩과학기술대 토니 챈(Chan) 총장은 29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2년 연속 아시아 1위 대학으로 평가받게 된 비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그는 "역사가 깊은 홍콩 대학들은 학생 교육에 주로 집중해온 반면, 연구에는 몰두하지 않아 뒤늦게 연구 중심 대학으로 바꾸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신생 대학인 우리는 처음부터 연구력에 집중하는 쪽으로 길을 정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챈 총장은 "하버드·케임브리지·옥스퍼드·MIT·칼텍 등 성공한 대학들은 모두 연구 중심대학"이라고 했다.챈 총장
기자수첩
박병수
2012.05.30 10:02
-
'2012 조선일보·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는 한국 대학들은 대체로 학문 분야별 학계(學界)평가에서 예년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학들의 연구성과가 가시화하고, 글로벌 인지도가 점점 높아지면서 세계 학자들(1만6440명)이 한국 대학들의 변화를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사회과학, 고려대·중앙대 약진사회과학의 학계평가에서 아시아 50위권에 국내 11개 대학이 포함됐다. 사회과학에는 경영학, 법학, 행정학, 교육학 등이 포함된다. 서울대가 올해 학계평가 아시아 5위를 차지했으며, 고려대 12위, 연세대 13위, 성균관대 22위, 경희대 26위, 서강대 30위였다. 서울대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들이 지난해보다 3~9계단 순위가 올랐다. 한국외대가 처음으로 50위, 중앙대가 5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50위 안에
기자수첩
박병수
2012.05.30 09:59
-
2012년 조선일보·QS 아시아 대학 평가에서 한국 대학의 순위가 대체로 상승했지만, 정작 대학 경쟁력의 핵심인 논문의 질(質)은 기대만큼 올라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대학들의 학문 수준은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것이다. 이번 평가의 주요 요소인 논문당 피인용 수(citation per paper)를 기준으로 아시아 상위 20개 대학을 분석한 결과 이 중 13개 대학이 일본 대학이었다. 이어 홍콩 3곳, 한국 2곳, 싱가포르와 필리핀 각각 1개 대학이 톱 20위에 들었다. 아시아 1위는 도쿄 의과치과대학(논문당 5.8회 인용)이었으며, 국내 대학으로는 포스텍(4.1회 인용)이 아시아 14위, 서울대(3.8회 인용)가 20위를 기록했다. 국제화, 졸업생 평판도(度) 등을 모두 따지는 종합 평가에서 한
기자수첩
U's LIne
2012.05.30 09:48